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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31

[결혼준비#10] 셀프 웨딩촬영 고민하다 토탈로 진행! '스튜디오 좋은날' 추천 (feat. 긴글주의) 셀프 웨딩촬영 알아보다가 토탈 스튜디오로 급선회 결혼준비에서 '스드메'는 보통 패키지로 묶인다. 나는 스튜디오 촬영은 따로 알아보고 싶어서 플래너 통해 드메만 진행했다. 내가 스튜디오를 패키지에서 뺀 이유는 간단하다. 서울의 인기 스튜디오들에서 같은 배경, 비슷한 포즈로 공장식 사진을 찍기보다는 우리만의 촬영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셀프 웨딩촬영을 열심히 알아봤다. 예랑이 취미가 사진이기도 하고, 시골풍의 야외 공간도 나름 준비되어 있어서 셀프로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정말 삼각대 놓고 둘이서 우리 고양이들이랑 같이 찍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사진작가만 한 분 섭외해서 진행해도 괜찮을 거 같았다. 그러나 좀 알아보다가 셀프 촬영은 포기했다. 왜? 그냥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것보.. 2023. 5. 16.
길복순의 차, 'G바겐'! 차알못 눈에도 멋진 SUV 영화 에 나오는 시선강탈 SUV, 벤츠 '지바겐' 전도연이 일급 킬러로 나오는 한국 액션 영화 에서 전도연의 차는 지바겐(G바겐)이다. 운전 중인 장면도 꽤 많고, 주차해둔 차를 어떤 건달 다섯이 구경하다가 혼쭐나는 장면도 나온다. 주차된 차가 눈길을 끌 정도라면 납작한 스포츠카 혹은 지바겐 정도일 거다. (아래 사진 중 왼쪽이 영화 속 건달들이 지바겐 구경하는 장면) 실제로 영화가 개봉하고, 지난달 지바겐 판매가 2~3배 증가했다고 하니 벤츠가 무료 광고 효과 제대로 봤다. (PPL 아니었다고 함) 나는 차알못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바겐 멋진 건 알겠더라. 약간 관심이 생겨서 디깅을 좀 해봤다. 호불호가 강한 지바겐, 국내 한달 판매량은 두 자릿수 일단 벤츠에서 나온 중형 SUV고, 공식 명칭은 SUV.. 2023. 5. 2.
청와대 관람, 멋진 조경수가 인상적! 서울 시내 나들이, 청와대 한 번 가볼까 (예약은 필수)2022년 5월 10일 청와대가 개방됐다.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머물고 일했던 공간이니 궁금하기는 했지만, 굳이 찾아갈 만큼은 아니었다. 근데 주말에 그 근처에 다른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청와대나 한 번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예약하고 다녀왔다. 예약은 '청와대, 국민 품으로' 사이트에 들어가면 손쉽게 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고, 오전 9시부터 한시간반 간격으로 예약 시간이 정해져 있다. 예약하면 문자로 안내 및 링크가 날아오는데, 링크를 누르면 바코드가 있다. 입장 시 바코드를 확인한다. 입장이나 퇴장 시간을 엄격하게 보지는 않더라. 청와대 관람, 한 번쯤은 가볼만 한 거 같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온 분들도 많고, 데이트하는 커플.. 2023. 4. 17.
예쁜 봄꽃 이름과 꽃말 (feat. 죽단화, 명자나무꽃, 수수꽃다리, 개나리, 진달래, 벚꽃) 최근 삼사 주 정도 공원을 걸으며 예쁜 봄꽃들을 많이 만났다. 조금 이르게 핀 꽃들도 있지만, 하나하나 어찌나 곱고 화사하던지. 이름을 모르거나, 자주 헷갈리는 꽃들은 다음 꽃검색으로 이름을 찾아봤다. 이제 잊지 말아야지. 죽단화 (꽃말: 숭고, 기다림) 죽단화는 겹황매화라고도 한단다. 꽃잎이 한 겹이면 황매화인데, 얘처럼 겹겹이 카네이션처럼 있으면 겹황매화다. 죽단화라는 이름이 입에 착 안 붙어서, 겹황매화라고 부르게 된다. 노오랗고 예쁘다. 명자나무꽃 (꽃말: 신뢰, 수줍음) 명자나무꽃도 여기저기 자주 보인다. 사진처럼 아주 진한 다홍빛이기도 하고, 어떤 꽃은 조금 더 연한 색을 띄기도 한다. 이렇게나 또렷하면서 꽃말이 수줍음이라니, 약간 매치가 안 되기도 한다. 꽃말은 어떻게 정해지는 거려나. 별 .. 2023. 4. 14.
[결혼준비#09] 첫 드레스투어, 이탈리아 수입 드레스샵 '노바벨리타' 노바벨리타, 웨딩계에서 몹시 희귀한 정찰제 수입 드레스 샵 결혼준비에서 스드메는 세트처럼 묶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난 스튜디오는 따로 생각하는 컨셉이 있어서, 드메만 묶어서 플래너님과 예약을 했다. 근데 스드메로 안 하고 드메만 한다고 해서 가격이 많이 낮아지지 않는다. 이해할 수 없는 가격구조이지만, 평생 한 번 하는 거니까 그냥 넘어갔다. 그러던 중, 웨딩 업체이지만 '정찰제'를 시행하는 샵들이 자발적으로 연대한 카페 '결혼을 발견하다(=결발)'를 알게 됐다. 정찰제를 한다는 것은, 고객과 흥정을 하거나 불필요한 중개 수수료를 떼지 않고 깔끔하게 퀄리티로 승부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결발 카페 참여한 웨딩 업체들은 이런 샵들인 거 같다. (내가 웨딩밴드를 맞춘 굿밴.. 2023. 4. 5.
[결혼준비#08] 결혼식 2부 드레스(=피로연 드레스), 딘트에서 구매?! 2부 드레스(=피로연 드레스) 살까? 빌릴까? 결혼식 당일, 웨딩드레스를 입고 본식 순서를 다 마친 후에 식사 중인 하객들을 찾아뵙고 인사할 때 입는 옷은 보통 셋 중 하나다. 한복, 드레스, 원피스. 만약 폐백을 한다면 한복을 입는 게 일반적이고, 본식 드레스 샵에서 2부 드레스를 대여하기도 하고, 혹은 신부 느낌이 나는 원피스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난 이중 뭘로 할지 결정은 안 했다. 결혼식 아니면 입을 일 없는 예쁜 드레스를 샵에서 빌려 입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한편으로는, 추후 쓸모를 생각해서 하나 구매하고 싶기도 하다. 신혼여행 가서 스냅사진을 찍거나, 결혼기념일 셀프 촬영을 할 때 유용할 것 같아서다. 만약 구매를 한다면, 어디서 사는 게 좋을지 알아보다가 '딘트'에 2부 드레스용.. 2023. 4. 4.
[결혼준비#07] 심플 & 고급 웨딩밴드 '굿밴' 계약 후기 굿밴의 모토는 '시간을 담는 아름다움' 결혼준비를 하면서 뭐든지 일단 검색으로 시작한다. 왜? 결혼은 처음이라 아는 게 없으니까! 웨딩밴드도 그렇게 검색을 하니 참으로 많은 정보가 나온다. 그중에서 내 눈길을 끈 것은 압구정에 있는 '굿밴'이라는 곳이다. 누군가의 구매 후기를 읽고, 굿밴 사장님의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어 영상들을 몇 개 봤다. 일단 심플한 반지를 주력으로 취급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보통 반지를 오래 착용해서 스크래치(일명 생활기스)가 많이 나면, 다시 새것처럼 깔끔하게 스크래치를 없애주는 폴리싱이 다른 샵에서는 서비스처럼 언급된다. 그런데 굿밴에서는 폴리싱을 추천하지 않는다. 왜? 내가 반지를 오래 껴서 생긴 자잘한 스크래치는 내가 이 반지와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는 .. 2023. 4. 3.
[결혼준비#06] 웨딩밴드 투어, 종로 '브리달메이', '디레브 쥬얼리' 내가 원하는 웨딩밴드 특징: 심플, 고급, 편안, 유니크 결혼준비의 대부분은 일회성이다. 신혼집과 혼수를 제외하면, 대개 단 하루를 위한 준비들이다. 웨딩홀, 드레스, 예복, 메이크업, 웨딩촬영 등등 모두 그렇다. 그런데 웨딩밴드는 다르다. 매일 착용하고 다닐 수 있고(그럴 예정!), 조금 김칫국이긴 하지만 나중에 자녀가 결혼한다고 하면 물려주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웨딩밴드는 마음에 드는 걸로 잘 고르고 싶었다. 내가 원하는 웨딩밴드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착용감은 편하고, 너무 흔하지 않은 반지다. 다이아가 너무 크게 박혀 있는 반지는 불편할 것 같고, 너무 화려한 반지는 이내 질리거나 어울리는 옷이 제한적일 거 같아서, 이런 스타일은 끌리지 않았다. 직접 손에 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미리 생각.. 2023. 4. 3.
[결혼준비#05] 아펠가모 반포와 더휴웨딩홀 투어, 장단점이 뚜렷! 주말 투어는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평일 오후, 웨딩홀 투어를 잡았다. 예식 장면을 볼 수 없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한가롭게 꼼꼼하게 베뉴를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래는 아펠가모 반포, 더휴웨딩홀, 더채플앳청담, 이렇게 세 곳을 투어 하기로 했으나, 전날 더채플앳청담은 취소를 했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딱 한 자리 남았다고 안내받았는데, 같은 날, 시간에 아펠가모 선릉도 자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둘 중에서는 아펠가모를 더 선호했거든. 더채플이 외향이나 분위기가 좀 더 고급스러우나(둘이 같은 계열인데 더채플이 상위 라인인 듯), 더채플앳청담은 주차가 워낙 별로라는 평이 많다. (그러나 알음알음 알아본 견적은 큰 차이 없이 비슷했음) 주차 별로인 웨딩홀은 하객 입장에서 너무 불편하기에 패스...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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