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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한 개새 아니고, 그냥 나이스! '하도영' 매력탐구! 하도영의 진짜 매력은 파트2에 몰빵 파트1에서 하도영은 혜정이 묘사한 한 마디 '나이스한 개새*'로 정의된다. 딱히 나쁜 건 아니고 정말 나이스해 보이는데 어딘가 오만해보이는 분위기의 남자랄까. 파트2에서는 과연 하도영이 아내 연진의 편을 들지, 바둑메이트 동은의 편을 들지 궁금했었다. 내가 궁금했던 이 질문, 10화에서 연진이 도영에게 직접 묻던데, 그의 대답은 이랬다. "내가 서있는 곳은 예솔이 옆이야." 연진의 편도 동은의 편도 아닌, 자기 자신이 있을 자리, 예솔이 옆. 이런 하도영은 파트2 내내 아주 나이스한 매력을 발산했다. 많은 매력, 한 다섯개 쯤으로 요약해보면 이렇다. 1. 동은 집에 신발 벗고 들어가는 예의 (9화) 연진이 동은의 집에 찾아가 구두 신은 발로 방을 누빈다. 그것도 모자라.. 2023. 3. 13.
<더글로리> 빌런들, 인과응보의 끝: 죽음 혹은 망함 서로 물고 뜯으며 공멸한 핵심 가해자 다섯 동은을 열아홉의 시절에서 멈추게 만든 다섯 명은 모두 파멸을 맞았다. 동은은 판만 깔았을 뿐, 직접 손에 피를 묻히지는 않았는데, 궁지에 몰린 이 가해자 연대 인간들은 서로를 물고 뜯으며 공멸했다. 살기 편하고 자기 좋을 대로 즐기기만 하던 시절에는 싸울 일 없었겠지만, 애초부터 이런 인간 이하 짐승들에게 진정한 우정이나 사랑이 있을 리 만무했던 것이다. 9화에서 이미 죽은 손명오 빼고 넷이 모인 자리에서, 같은 상황을 두고 각자 자기 살 궁리만 하는 모습이 이들의 관계를 대변하는 듯 했다. 빌런들의 끝을 깔끔하게 정리해보자. 주목할 것은, 얘네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해치며 공멸했다는 점. (스포 다량 함유 주의!!) 1. 손명오: 연진 손에 죽음 동은이 알려준.. 2023. 3. 13.
<더글로리> 파트2, 살벌한 복수 속 달콤한 꿀 한 스푼💕 장르는 복수극이라도, 로맨스는 순항하는 더글로리 파트2 많이들 손꼽아 기다리던 더글로리 파트2! 예상대로 냉혹하면서도 속시원한 복수가 연달아 성공하는 가운데, 동은과 여정의 로맨스 역시 하나하나 빌드업 되어 갔다. 일단 파트2 첫화인 9화에서부터 꿀이 떨어졌다. 꾀병 부리며 자리를 피하려는 동은의 뒤에서 열을 재는 척 하는 유사 백허그. 여정은 포근했고, 동은은 설렜던 순간. 11화에서는 하도영은 만나고 온 동은에게 여정이 귀여운 질투를 한다. 여정의 표정이 딱딱한 걸 보고 동은이 민소매 옷 때문에 드러난 자기 흉터가 남들에게 불편한 거 같다고 말하자 이렇게 말한다. "아닌데 그런 거. '하도영 만나러 가면서 왜이렇게 예쁘게 하고 갔대? 추리닝 입고 가도 됐을텐데' 그런 표정인데." (과하지 않으면서도 .. 2023. 3. 12.
<더 글로리> 파트2, 나만의 핵심 관전 포인트 셋! (feat. 넷플 공식 떡밥 정리) 학폭 피해자의 인생을 건 처절한 복수! 파트2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지난 2022년 12월 30일 파트1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드라마 . 1월에 별 생각 없이 첫 화를 틀었다가 8화까지 몰아보기로 다 끝내고 말았다. 늘 대박을 치던 김은숙 작가가 2020년에 의 폭망으로 주춤하나 했는데, 멋지게 컴백한 셈! 줄거리 자체는 복잡하지 않다. 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문동은이 가해자인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에게 인생을 건 복수를 하는 스토리다. 여기에 칼춤 출 예정인 피부과 의사 주여정과 연진의 남편이자 동은의 바둑메이트 하도영이 더해져 극에 긴장을 높인다. (사족이지만, 이전까지는 송혜교의 목소리 톤과 연기를 대단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좀 인정!) 파트1..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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