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43

[결혼준비#07] 심플 & 고급 웨딩밴드 '굿밴' 계약 후기 굿밴의 모토는 '시간을 담는 아름다움' 결혼준비를 하면서 뭐든지 일단 검색으로 시작한다. 왜? 결혼은 처음이라 아는 게 없으니까! 웨딩밴드도 그렇게 검색을 하니 참으로 많은 정보가 나온다. 그중에서 내 눈길을 끈 것은 압구정에 있는 '굿밴'이라는 곳이다. 누군가의 구매 후기를 읽고, 굿밴 사장님의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어 영상들을 몇 개 봤다. 일단 심플한 반지를 주력으로 취급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보통 반지를 오래 착용해서 스크래치(일명 생활기스)가 많이 나면, 다시 새것처럼 깔끔하게 스크래치를 없애주는 폴리싱이 다른 샵에서는 서비스처럼 언급된다. 그런데 굿밴에서는 폴리싱을 추천하지 않는다. 왜? 내가 반지를 오래 껴서 생긴 자잘한 스크래치는 내가 이 반지와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는 .. 2023. 4. 3.
[결혼준비#06] 웨딩밴드 투어, 종로 '브리달메이', '디레브 쥬얼리' 내가 원하는 웨딩밴드 특징: 심플, 고급, 편안, 유니크 결혼준비의 대부분은 일회성이다. 신혼집과 혼수를 제외하면, 대개 단 하루를 위한 준비들이다. 웨딩홀, 드레스, 예복, 메이크업, 웨딩촬영 등등 모두 그렇다. 그런데 웨딩밴드는 다르다. 매일 착용하고 다닐 수 있고(그럴 예정!), 조금 김칫국이긴 하지만 나중에 자녀가 결혼한다고 하면 물려주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웨딩밴드는 마음에 드는 걸로 잘 고르고 싶었다. 내가 원하는 웨딩밴드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착용감은 편하고, 너무 흔하지 않은 반지다. 다이아가 너무 크게 박혀 있는 반지는 불편할 것 같고, 너무 화려한 반지는 이내 질리거나 어울리는 옷이 제한적일 거 같아서, 이런 스타일은 끌리지 않았다. 직접 손에 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미리 생각.. 2023. 4. 3.
[결혼준비#05] 아펠가모 반포와 더휴웨딩홀 투어, 장단점이 뚜렷! 주말 투어는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평일 오후, 웨딩홀 투어를 잡았다. 예식 장면을 볼 수 없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한가롭게 꼼꼼하게 베뉴를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래는 아펠가모 반포, 더휴웨딩홀, 더채플앳청담, 이렇게 세 곳을 투어 하기로 했으나, 전날 더채플앳청담은 취소를 했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딱 한 자리 남았다고 안내받았는데, 같은 날, 시간에 아펠가모 선릉도 자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둘 중에서는 아펠가모를 더 선호했거든. 더채플이 외향이나 분위기가 좀 더 고급스러우나(둘이 같은 계열인데 더채플이 상위 라인인 듯), 더채플앳청담은 주차가 워낙 별로라는 평이 많다. (그러나 알음알음 알아본 견적은 큰 차이 없이 비슷했음) 주차 별로인 웨딩홀은 하객 입장에서 너무 불편하기에 패스... 2023. 3. 30.
[결혼준비#04] 첫 웨딩홀 투어, '더 화이트 베일' 계약 후기 난 웨딩북을 통해 총 4개의 웨딩홀 투어를 예약했다. 1월 중 토요일에 '더 화이트 베일', 그다음 평일에 '아펠가모 반포', '더휴웨딩홀', '더채플앳청담'을 가는 일정이었다. 첫 투어 전에 검색을 해보니, 웨딩 베뉴 투어를 위한 체크리스트가 생각보다 많더라. 깔끔하게 정리해서 공유해 주시는 분도 꽤 있다. 나는 내가 궁금한 정보들을 대강 적어본 후, 이런 리스트를 몇 개 훑어보면서 추가할 사항들을 추렸다. 투어 전에 한 번 숙지하고 가면 도움은 되는데, 괜히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나는 일단 토요일 늦은 오후, 당일 예식은 모두 끝난 시간에 나의 첫 웨딩홀 투어를 다녀왔다. [더 화이트 베일] 천천히 홀 구경 후 꼼꼼히 상담! 1. 투어 전 인상 더화이트베일은 건물 전체를 사용하지만 홀은 세.. 2023. 3. 29.
[결혼준비#03] 웨딩드레스, 투어할 샵 3개 고르는 꿀팁 보통 예비 신부들은 스튜디오 촬영과 본식 때 드레스를 입는다. 웨딩드레스 샵을 3개 정도 정해서 투어를 하고, 마음에 드는 샵을 하나 택한 후, 촬영 드레스를 고르고 가봉하러 가고, 본식 드레스를 고르고 가봉하러 가고 하는 듯하다. 투어 없이 하나의 드레스 샵만 지정해서 가는 경우도 있고, 이때는 지정 혜택을 좀 받을 수 있는 거 같다. 투어를 3개보다 많이 가는 경우도 있는데, 투어 비용이 한 샵당 5만원(혹은 10만원) 정도 들고, 돌아다니고 결정하는 시간과 노력도 꽤 들기 때문에, 하루에 3개 샵 가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투어할 드레스 샵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검색을 하다 보니 몇 가지 기준이 잡히고, 드레스들을 계속 보다 보니 나만의 노하우도 생겨서 정리해볼까 한다. 꿀팁 하나: 가격대가 .. 2023. 3. 28.
[결혼준비#02] 강남서초 웨딩홀 투어, 예약조차 쉽지 않은 현실이여.. 웨딩홀을 잡는 것은 결혼 준비의 첫 관문이자 가장 큰 산인 것 같다. 웨딩홀을 예약했다는것은 일단 결혼식의 날짜, 시간, 장소가 정해졌다는 뜻이고, 결혼식의 스타일이나 하객 수도 어느 정도 추산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웨딩홀을 정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투어하러 가는 시간을 예약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다. 코로나가 풀려서인지 결혼 수요가 늘어서 그런 거 같다. 일단 나는 우여곡절 끝에 잘 정했다..! 웨딩홀, 언제 어디서 몇 명을 모시고 할지 먼저 결정 결혼 준비의 큰 틀을 잡고 나서, 바로 웨딩홀 예약에 착수했다. 날짜와 지역을 정하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올해 11월 중 토요일 점심시간대, 강남서초 부근 중심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지역은 양가 위치 및 지방에서 오시는 하객분들.. 2023. 3. 27.
[결혼준비#01] 언제 뭐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올해 늦가을쯤 결혼하기로 하고, 올해 1월1일부터 결혼준비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알아볼 것도 너무 많고, 정보도 너무 많지만 정작 선택하기는 어렵고, 막막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3개월여 지난 지금은 가장 중요한 몇몇 사항들을 다 끝내놔서, 처음보다는 마음이 많이 편하다. 아직도 할 게 산더미이긴 하지만. 개인 기록 겸 정보 공유 겸 결혼준비 스토리를 풀어보고자 한다. 웨딩 플래너,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도움되는 결혼준비의 동반자 무작정 결혼준비를 검색해보면 여러 웨딩업체들이 나온다. 결혼식 및 그 과정이 워낙 여러 업체와 손발을 맞춰야 하기에, 이를 한 번에 도와주는 여러 업체(카페, 앱 포함)가 있더라. 다이렉트 결혼준비, 제이웨딩, 아이웨딩, 웨딩북, 신부야, 결혼을 발견하다 등등 상당히 많은 곳에서.. 2023. 3.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