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2주] 아팠던 첫째 주, 바빴던 둘째 주(feat. 크래들산후조리원)
넓은 방, 모션베드, 세끼 식사 덕분에 출산 후 회복을 시작! 제왕절개 수술을 하고 병원에서 4박 5일을 보낸 후, 바로 조리원으로 향했다. 아기는 처음으로 병원을 나와 바깥공기를 마시는 셈인데, 그 작은 아이를 데리고 주차된 데까지 내려가면서 어찌나 조마조마하던지. 병원에서 조리원까지는 차로 30분쯤 걸렸다. 도착하기 5분 전쯤 아기가 막 울어서 카시트에서 꺼내 안아서 달래는데, 나까지 진땀이 나더라. (이후로는 카시트에서 울어도 안전을 위해 꺼내지 않았음) 조리원에 도착해서 방을 배정 받았는데,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창이 큰 방이었다. 내가 갔던 크래들 산후조리원은 모든 방이 꽤 넓은 편이라서 며칠 동안 좁은 병원 입원실에만 있어서 다소 답답했던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넓고, 밝고, 편하고. (아, 나..
2025.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