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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토론 특집 <토론하면 좋은 친구 2>, 젊고 유망한 논객 '천하람 & 이탄희' 100분토론 1000회 특집 3부, 이번엔 미래를 향하다 100분토론 1000회 특집 중 지난 두 편은 과거를 주로 조명했다. 1부는 홍준표 시장과 유시민 작가가 패널로 출연했다. 레전드 토론짤, 대립하지만 사이가 좋아보이는 짤 등 과거 토론계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끗발 날리던 인물들이다. 그리고 2부는 과거 진행자 손석희 사장과 현재 진행자 정준희 교수가 만나 그동안의 100분토론을 돌아봤다. 며칠 전 방송된 3부는 미래 지향적으로 구성됐다. 젊고 유망한 정치인인 천하람 변호사와 이탄희 의원이 출연해서 여러 이야기를 했다. 개인적으로 둘 다 호감을 가지고 지켜보는 정치인들이라서 반가웠다. 특별히 큰 관심이 있는 건 아닌데, 가끔 토론 프로그램 등에서 말하는 걸 보면 꽤 차분하고 내용이 있어 보였거든. 목.. 2023. 4. 21.
청와대 관람, 멋진 조경수가 인상적! 서울 시내 나들이, 청와대 한 번 가볼까 (예약은 필수)2022년 5월 10일 청와대가 개방됐다.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머물고 일했던 공간이니 궁금하기는 했지만, 굳이 찾아갈 만큼은 아니었다. 근데 주말에 그 근처에 다른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청와대나 한 번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예약하고 다녀왔다. 예약은 '청와대, 국민 품으로' 사이트에 들어가면 손쉽게 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고, 오전 9시부터 한시간반 간격으로 예약 시간이 정해져 있다. 예약하면 문자로 안내 및 링크가 날아오는데, 링크를 누르면 바코드가 있다. 입장 시 바코드를 확인한다. 입장이나 퇴장 시간을 엄격하게 보지는 않더라. 청와대 관람, 한 번쯤은 가볼만 한 거 같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온 분들도 많고, 데이트하는 커플.. 2023. 4. 17.
예쁜 봄꽃 이름과 꽃말 (feat. 죽단화, 명자나무꽃, 수수꽃다리, 개나리, 진달래, 벚꽃) 최근 삼사 주 정도 공원을 걸으며 예쁜 봄꽃들을 많이 만났다. 조금 이르게 핀 꽃들도 있지만, 하나하나 어찌나 곱고 화사하던지. 이름을 모르거나, 자주 헷갈리는 꽃들은 다음 꽃검색으로 이름을 찾아봤다. 이제 잊지 말아야지. 죽단화 (꽃말: 숭고, 기다림) 죽단화는 겹황매화라고도 한단다. 꽃잎이 한 겹이면 황매화인데, 얘처럼 겹겹이 카네이션처럼 있으면 겹황매화다. 죽단화라는 이름이 입에 착 안 붙어서, 겹황매화라고 부르게 된다. 노오랗고 예쁘다. 명자나무꽃 (꽃말: 신뢰, 수줍음) 명자나무꽃도 여기저기 자주 보인다. 사진처럼 아주 진한 다홍빛이기도 하고, 어떤 꽃은 조금 더 연한 색을 띄기도 한다. 이렇게나 또렷하면서 꽃말이 수줍음이라니, 약간 매치가 안 되기도 한다. 꽃말은 어떻게 정해지는 거려나. 별 .. 2023. 4. 14.
100분토론 <그래도, 토론>, 추억 속에서 짚어보는 토론의 이유 현 진행자 정준희 교수와 최장 진행자 손석희 사장의 만남백분토론이 천회를 맞았으니, 대략 십만분의 토론이 있었던 셈이다. 우리나라는 토론문화가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시사 토론 프로그램이 유지됐다는 거 자체가 의미 있다. 엊그제는 백분토론 1001번째 방송이자 1000회 특집의 2부로, 50분짜리 짧은 다큐멘터리가 방송됐다. 100분토론의 현재 진행자인 정준희 교수가 100분토론의 최장진행자였던 손석희 사장과 일본에서 만나 '토론'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100분토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손석희 사장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백분토론의 진행자로 활동했는데, 8년 동안 무려 343번의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하다 보면 가끔 양측 패널의 논의가 .. 2023. 4. 13.
황사 위기경보 격상, 주말에 비오기 전까지 조심하기 황사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외출시 마스크 필수! 어제(11일) '관심' 단계였던 황사 위기경보가 오늘(12일) 아침 7시에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내일(13일)은 황사가 더 심할 수도 있다고 한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이렇게 4단계인데, 경계까지 올라가진 않길 바라고 있다. 사실 황사가 심할 거라는 걸 어제 확인한지라 오늘 오랜만에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했다. 맑지는 않아도 하늘이나 공기가 누렇다는 실감은 없었다. 그렇지만 일기예보를 보니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이라고 뜨고, 평소의 10배 수준이라고도 하니 주의하게 되더라. 안 보이고 안 느껴져도 조심하는 게 상책이다. 중국 황사는 노랗다 못해 벌겋게 하늘을 덮는 수준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은 세기말 분위기가 물씬 날 정도로.. 2023. 4. 12.
저메이카 킨케이드의 자전적 소설 두 권,『애니 존』& 『루시』 단골 노벨문학상 후보, 저메이카 킨케이드는 누구?저메이카 킨케이드는 1949년 앤티가섬의 수도 세인트존에서 태어났다. 앤티가섬은 남미와 북미 사이의 바다, 좀 더 정확히는 멕시코에서 동쪽으로 한참 가고 베네수엘라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면 있는 지역이다. 지금은 미국인이고, 하버드대 연구 교수라고 한다. 밀크 초콜릿 색의 피부를 가진, 책에 그린 주인공들처럼 고집 있고 강단 있어 보이는 얼굴을 한 여성 작가다. 노벨 문학상 후보로 자주 언급되기도 하더군. 올해 한국 나이로는 일흔 다섯쯤 됐으니 꽤 원로 작가인데,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저메이카 킨케이드의 소설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3번(루시)과 213번(애니 존)으로 번역되었는데, 이게 각각 2021년과 2022년 초판 발행이다... 2023. 4. 12.
중국 최악의 황사, 우리나라도 마스크 착용 필수! 중국, 눈 뜨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황사 황사란 '상류기류에 실린 토사가 지상 4~5 킬로미터 상공까지 도달 후 강한 고층 기류에 의해 먼 지역까지 확산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중국에서 황사가 발생하면 하루 이틀 후 바람에 실려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는다. 뉴스를 보니 요즘 중국의 황사가 아주 심각하더라. 공기가 아예 누래서 앞이 잘 안 보이는 건 물론이고, 눈을 뜨기 어렵다는 호소도 있다. KBS 뉴스를 보니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의 도로는 바람에 실린 황사 때문에 모래사장이 되어 버렸다. (아래 사진처럼) 우리나라도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황사 경보 '관심' 단계 발령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는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온다. 따라서 오늘(11일) 오후 5시에는 우리나라도 황사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 2023. 4. 11.
'글루타치온'이 뭐길래?! 효과, 자연섭취법, 영양제 추천 홈쇼핑을 도배한 '글루타치온'의 정체와 효과 어젠가 그제, TV 보다가 깜짝 놀랐다. 채널 하나 건너 하나 나오는 광고 방송 대부분이 글루타치온 광고였다. 나는 이거 이름도 처음 들어보길래 이게 대체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글루타치온은 사람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천연 항산화물이다. 자세히는 세 가지 아미노산(시스테인, 글리신, 글루타민)이 결합한 물질이다. 글루타치온의 효능 및 효과는, 일단 항산화물질인 만큼 나쁜 활성산소를 없애서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걸 방해하기 때문에 피부에도 참 좋은 물질이다. 미백은 물론, 주름 감소와 탄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예전에 연예인들이 많이 맞는다는 백옥주사가 이 글루타치온이라는 듯. 이외에도 검색해 보니 상당.. 2023. 4. 11.
미국의 도청 감청에 뚫린 대한민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 역시 정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며칠 전(4월 8일)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미국의 기밀 문건과 각국 첩보 내용이 인터넷에 유출됐다. 미국이 적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우방국까지도 감청을 하고 있다는 게 일단 놀랍고, 이런 극비 문서가 인터넷에 유출됐다는 게 또 더 놀랍다. 유출이야 그렇다 치고, 이런 감청을 놀라워 하는 것이 순진한 것일 수도 있으려나. 미국 연방수사국은 기밀문서에 접근 가능한 내부자 소행임을 염두에 두고, 유출한 범인을 찾는 중인 거 같다. 해킹으로 뚫린 것보다는 내부자 소행인 게 더 나을 수도 있겠지. 2013년에 전직 CIA(미 중앙정보국) 요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NSA(미 국가안보국)가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우방국 정상들과 수백만 명의 민간인을 감시하고 ..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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