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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12] 드레스투어, 웨딩드레스 12벌 입어보기 (feat. 스띨레디허, 디유드라포엠, 시작바이이명순) 드레스투어, 별 준비(풀메, 누브라, 도안) 없이 가도 충분!어느덧 본식이 3개월 후로 다가와 1월에 예약한 드레스투어를 다녀왔다. 웨딩촬영은 토탈 스튜디오에서 했기 때문에(웨촬 후기) 이미 웨딩 드레스를 네 벌 입어본 경험이 있었고, 또 무료 피팅 이벤트로 인해 드레스샵 한 곳(노바벨리타 투어 후기)을 투어해본 적도 있어서 별 긴장도 큰 설렘도 없었다. 그래서 원래 예약해 둔 리허설 메이크업도 취소했고, 내가 대강 메이크업을 하고 갔다. 촬영 때 착용한 누브라와 속바지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잘 착용이 안 되길래 안 했다. (대신 니플패치를 하고, 스킨색 속옷을 입긴 했다.) 짝꿍은 원래 이런 쪽으로 별 리액션이 없는 편이라서, 눈썰미 좋은 동생도 같이 가기로 했는데 급한 사정으로 동생이 못 온 게 아쉽.. 2023. 8. 5.
사람의 자기 정체성: 카이스트 갑질 학부모를 연민하며 자기 아이의 유치원 교사에게 전화로, 자기는 카이스트 나왔는데 당신은 어디까지 배웠냐는 말을 한 학부모가 있다고 한다. 자신의 위치나 권력을 과시하고 싶은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자기에게 달린 훈장이나 인맥을 사용한다. 조금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나 이대 나온 여자야'부터 시작해서,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 '내 아들이 OO야' 등등이 다 비슷한 부류다. 나는 이런 사람들이 안타깝다. 자기가 '무엇'이라고 과시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자기가 그 '무엇'을 가질만한 능력이 별로 없는데 갖게 된 경우가 많다. 일단 인맥의 경우, 즉 자기 가족이나 친지의 위치를 자랑하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 자기가 가진 게 없으니 자기 지인이 가진 걸 자랑하는 것이다. 학벌을 자랑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진짜 똑똑한 .. 2023. 8. 4.
[인테리어#03] 내 공간과 용도에 꼭 맞는 맞춤 책장 제작 왜 맞춤 책장/테이블을 제작하기로 했나 나는 책이 꽤 많은 편이다. 기숙사와 원룸을 살면서 책을 사서 보지 말고 도서관에서 빌려보자고 마음먹었지만, 그래도 책이 조금씩 쌓여갔다. 지금 10년 전에 한샘에서 산 5단 책장을 쓰고 있는데, 책이 넘쳐서 책을 꽂은 앞쪽에 책을 또 꽂고 위로는 눕혀가며 테트리스 하듯 정리를 해뒀다. 3단 책장이 하나 더 있고, 북선반도 사서 수납했지만 여전히 책 꽂을 공간이 부족하다. 그런데 이제 같이 살게 될 짝꿍은 나보다 책이 너덧배 더 많다. (정리는 제대로 안 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수납이 많이 되는 책장을 찾는데, 기성품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우리가 가진 책을 꽂기 위해 책장 한 칸 높이와 깊이가 대략 25cm 정도면 넉넉하다. 그러나 기성품 책장들은 .. 2023. 8. 3.
[인테리어#02] 가구 사러 가기! 리바트 용인 상설점 무슨 가구, 어떤 가구를 살까? 신혼집에 들일 가구를 정리해 봤다. 일단 내가 가장 힘을 주고 싶은 책장과 테이블은 맞춤 제작을 의뢰해 둔 상태다. 기성품 가구는 무엇을 사야 하나 보니, 안방 옷장, 침대 프레임, 식탁 및 의자가 있더라. 옷이 많은지라 작은방에 들일 옷장 혹은 시스템 행거도 필요하고, 주방 수납장, 현관 수납장도 구매 리스트에 있긴 하다. 그러나 크기와 중요성, 시급성 측면에서는 일단 안방 옷장, 침대 프레임, 식탁이 우선 구매 물품이다. (소파는 거실에 책장과 테이블을 들인 후 구매 예정이다..!) 집의 사이즈를 재고, 검색을 해서 알맞은 규격에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찾아봤다. 안방 옷장은 3300mm 정도의 슬라이드장, 침대 프레임은 킹사이즈 헤드 수납형이 괜찮아 보였다. 한샘몰 위.. 2023. 7. 22.
[인테리어#01] 구축 아파트 어떻게 꾸며볼까 인테리어를 할 것인가, 리모델링을 할 것인가 신혼집이 약 24년 된 30평형대 아파트로 정해졌다. 체리색 갈매기 몰딩이 존재감을 뽐내고, 베란다가 몹시도 널따란 전형적인 구축아파트다. 검색을 해보니, 이런 아파트를 전체적으로 확 다 리모델링하는 데에는 비용이 적게는 2천만원에서 많게는 4천만원까지도 들더라. 공사기간도 한 달 안팎으로 절대 짧지 않고, 공사를 위해서 아파트 주민들에게 양해도 구하고 동의서도 받고 번거로운 일이 많다. 그렇긴 해도 제대로 나에게 딱 맞게 리모델링한다면 그만큼 사는 동안 편안함과 즐거움도 크겠지. 그러나 나는 좀 고민하다가 리모델링이 아닌 간단한 인테리어만 하기로 결정했다. * 리모델링: 건축물의 벽, 기둥 등의 구조물을 허물거나 증축하는 것. * 인테리어: 구조 변경 없이 .. 2023. 7. 3.
스우파2 라인업 공개!! 첫인상과 관전포인트! (조회수 업데이트) 스우파2, 여덟 크루 라인업과 첫 춤이 공개되다! 스우파와 스맨파를 재밌게 봤었다. 특히 스맨파에서는 스트릿 댄서 오천과 원밀리언 소속 유메키의 댄싱에 반해서 요즘도 인스타로 그들의 춤을 본다. 사람이 어쩜 그렇게 몸을 쓸 수 있는지, 음악이 춤과 어쩜 그렇게 찰떡인 건지 자주 경이로워 하곤 한다. 스우파2도 한다길래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유튜브 더춤 채널에서 라인업과 첫 영상들이 떴다. 총 8크루고, 영상은 2크루씩 같은 음악에 안무를 한다. 둘 중 더 마음에 드는 크루에 투표도 할 수 있다. [라인업] 딥앤댑, 레이디바운스, 울플러, 원밀리언, 츠바킬, 베베, 마네퀸, 잼리퍼블릭 스우파, 스맨파는 재미있게 보긴 했으나, 댄스씬 자체에 대해서는 워낙 무지한 편이라 스우파2 출연하는 8크루 중 아는 .. 2023. 6. 24.
개복숭아, 효능 및 먹는 법 (feat. 돌복숭아, 야생복숭아 다 같은 말) 우리가 아는 복숭아의 조상격인 '개복숭아' 얼마 전 농장에서 개복숭아를 땄다. 한 시간쯤 걸려서 10kg쯤 거뒀던가. 사실 개복숭아가 뭔지도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 일단 개복숭아는 돌복숭아, 야생복숭아로 불리기도 하는데, 말 그대로 야생에서 나는 복숭아다. 우리가 마트 가서 사 먹는 맛있는 복숭아는 다 이 개복숭아를 품종 개량해서 만든 거라고 한다. 크기가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 만든 정도인데, 나무에 오종종종 달려 있어서 따기 쉽다. 지금은 초록색이고 곧 빨갛게 익기도 하다는데, 초록색일 때 주로 수확한단다. 6월과 7월 무렵이 수확 시기다. 내가 딴 것도 아래 사진과 같은 색과 유사한 크기였다! (일하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네..) 지금 검색해보니 개복숭아 가격은 10kg에 .. 2023. 6. 21.
[결혼준비#11] 웨딩사진 셀렉: 추가금은 제로, 만족감은 충분 웨딩사진 원본 약 1600장, 최종 셀렉 17장! 지난 5월에 안산에 있는 스튜디오 좋은날에서 웨딩촬영을 했다. (촬영 후기 포스팅은 여기) 촬영 3주 후, 그러니까 6월 초 주말에는 사진을 셀렉하러 다녀왔다. 스튜디오 좋은날은 4층인가 5층 건물을 통째로 쓰는데, 셀렉하는 장소는 2층이다. 테이블 위에 모니터가 있고, 벽에는 샘플 사진들이 걸린 아담한 룸이다. 원장님께 기본적인 안내를 받고 음료도 한 잔 마시며, 사진을 고르기 시작했다. 웨딩 앨범은 20페이지까지 무료이고, 여기서 페이지 더할수록 추가금이 붙는다. 나랑 예랑은 처음부터 추가금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 이유 및 방법은 아래 따로 설명하겠음) 그래서 일단 컨셉별로 마음에 드는 걸 몇 장씩 고르고, 둘이 찍은 사진과 독사진을 골고루 골라갔다.. 2023. 6. 20.
텃밭 상추 성장기 (feat. 다이소 천원 씨앗 두봉지) 상추, 씨앗을 뿌리고 새싹을 보다 부모님이 강원도에 텃밭을 마련해 가꾸기 시작하셨다. 나도 간혹 따라가서 일을 돕는데, 평생 대도시만 살아왔던 내게는 신기하고 재밌는 일이 많다. 올해 처음 텃밭을 일구기 시작했지만, 아빠의 주도로 상추, 고추, 옥수수, 들깨, 감자, 고구마, 아욱, 근대, 토마토, 가지, 오이, 미니수박, 참외, 호박, 콩, 팥, 녹두, 도라지, 더덕 등을 심었다. 이중에서 가장 빨리 자라서 결실을 보여준 녀석은 상추다! 3월 14일에 다이소에서 산 천원 짜리 청상추 씨앗 한 봉지와 적상추 씨앗 한 봉지를 비닐하우스에 심었고, 3월 31일에 자그마한 새싹이 돋아나는 걸 확인했다. 비닐하우스 안이긴 했지만 3월 14일은 아직 추웠고, 또 처음 씨앗을 뿌려보는 거라서 상추가 잘 날지 안 날..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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