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90

[결혼준비#09] 첫 드레스투어, 이탈리아 수입 드레스샵 '노바벨리타' 노바벨리타, 웨딩계에서 몹시 희귀한 정찰제 수입 드레스 샵 결혼준비에서 스드메는 세트처럼 묶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난 스튜디오는 따로 생각하는 컨셉이 있어서, 드메만 묶어서 플래너님과 예약을 했다. 근데 스드메로 안 하고 드메만 한다고 해서 가격이 많이 낮아지지 않는다. 이해할 수 없는 가격구조이지만, 평생 한 번 하는 거니까 그냥 넘어갔다. 그러던 중, 웨딩 업체이지만 '정찰제'를 시행하는 샵들이 자발적으로 연대한 카페 '결혼을 발견하다(=결발)'를 알게 됐다. 정찰제를 한다는 것은, 고객과 흥정을 하거나 불필요한 중개 수수료를 떼지 않고 깔끔하게 퀄리티로 승부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결발 카페 참여한 웨딩 업체들은 이런 샵들인 거 같다. (내가 웨딩밴드를 맞춘 굿밴.. 2023. 4. 5.
[결혼준비#08] 결혼식 2부 드레스(=피로연 드레스), 딘트에서 구매?! 2부 드레스(=피로연 드레스) 살까? 빌릴까? 결혼식 당일, 웨딩드레스를 입고 본식 순서를 다 마친 후에 식사 중인 하객들을 찾아뵙고 인사할 때 입는 옷은 보통 셋 중 하나다. 한복, 드레스, 원피스. 만약 폐백을 한다면 한복을 입는 게 일반적이고, 본식 드레스 샵에서 2부 드레스를 대여하기도 하고, 혹은 신부 느낌이 나는 원피스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난 이중 뭘로 할지 결정은 안 했다. 결혼식 아니면 입을 일 없는 예쁜 드레스를 샵에서 빌려 입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한편으로는, 추후 쓸모를 생각해서 하나 구매하고 싶기도 하다. 신혼여행 가서 스냅사진을 찍거나, 결혼기념일 셀프 촬영을 할 때 유용할 것 같아서다. 만약 구매를 한다면, 어디서 사는 게 좋을지 알아보다가 '딘트'에 2부 드레스용.. 2023. 4. 4.
<백분토론: 검찰과 이재명>, 좁혀지지 않는 양측의 생각 차이 정치 이슈에 별 관심 없지만 알고는 있자, '야당대표 불구속 기소'지난 3월 28일 100분토론은 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대표의 불구속 기소와 관련해, 타당하다는 의견과 정치탄압이라는 의견이 팽팽하다. 솔직한 내 생각을 말하자면, 나는 이번 일을 포함한 정치 이슈에 대해서 어느 하나의 입장을 뚜렷이 갖는 걸 지양하는 편이다. 요즘 흔하디 흔한 정치 무관심층이라고 봐도 되고, 성인으로서 좀 무책임하다고 해도 할 말 없다. 그러나 나는 일반 시민이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불완전하고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왜곡된 것도 많다고 생각되기에, 제대로 된 정보가 없으니 주장을 할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그래도 간혹 보는 건 양쪽 입장을 한 번에 다 들을 수 있는 백분토론이다. 기소가 됐으니 재판 결.. 2023. 4. 3.
[결혼준비#07] 심플 & 고급 웨딩밴드 '굿밴' 계약 후기 굿밴의 모토는 '시간을 담는 아름다움' 결혼준비를 하면서 뭐든지 일단 검색으로 시작한다. 왜? 결혼은 처음이라 아는 게 없으니까! 웨딩밴드도 그렇게 검색을 하니 참으로 많은 정보가 나온다. 그중에서 내 눈길을 끈 것은 압구정에 있는 '굿밴'이라는 곳이다. 누군가의 구매 후기를 읽고, 굿밴 사장님의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어 영상들을 몇 개 봤다. 일단 심플한 반지를 주력으로 취급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보통 반지를 오래 착용해서 스크래치(일명 생활기스)가 많이 나면, 다시 새것처럼 깔끔하게 스크래치를 없애주는 폴리싱이 다른 샵에서는 서비스처럼 언급된다. 그런데 굿밴에서는 폴리싱을 추천하지 않는다. 왜? 내가 반지를 오래 껴서 생긴 자잘한 스크래치는 내가 이 반지와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는 .. 2023. 4. 3.
[결혼준비#06] 웨딩밴드 투어, 종로 '브리달메이', '디레브 쥬얼리' 내가 원하는 웨딩밴드 특징: 심플, 고급, 편안, 유니크 결혼준비의 대부분은 일회성이다. 신혼집과 혼수를 제외하면, 대개 단 하루를 위한 준비들이다. 웨딩홀, 드레스, 예복, 메이크업, 웨딩촬영 등등 모두 그렇다. 그런데 웨딩밴드는 다르다. 매일 착용하고 다닐 수 있고(그럴 예정!), 조금 김칫국이긴 하지만 나중에 자녀가 결혼한다고 하면 물려주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웨딩밴드는 마음에 드는 걸로 잘 고르고 싶었다. 내가 원하는 웨딩밴드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착용감은 편하고, 너무 흔하지 않은 반지다. 다이아가 너무 크게 박혀 있는 반지는 불편할 것 같고, 너무 화려한 반지는 이내 질리거나 어울리는 옷이 제한적일 거 같아서, 이런 스타일은 끌리지 않았다. 직접 손에 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미리 생각.. 2023. 4. 3.
<길복순>, 통쾌한 액션과 미흡한 결말의 전도연 영화! 몸이 좀 고단했던 금요일 밤, 머리까지 돌리기는 귀찮아서 액션 영화가 땡겼다. 타이밍 좋게도 의 넷플릭스 개봉일! 원래 전도연 배우도 좋아하고, 영화 도 재밌게 본지라, 한국판 이 아닐까 기대하며 영화를 재생했다. 킬러가 주인공이니 만큼 피 튀기는 장면이 많기에, 등급은 물론 19세 이상 관람가다. [줄거리] 에이스 킬러이자 여중생의 엄마인 '길복순'의 이중생활 스포 다량 함유. 스포가 중요한 영화는 아니라고는 생각. 1. 짧고 재밌는 인트로! 영화는 황정민과 전도연(길복순)의 배틀로 시작한다. 둘이 주연으로 나온 을 꽤 감동적으로 본 지라, 둘이 이렇게 싸우는 걸 보니 신기했다. 게다가 황정민은 재일교포 야쿠자로 나오고, 전도연은 호텔 메이드 복장이어서 실사판 게임을 보는 듯한 분위기다. ( 장면이 교.. 2023. 4. 1.
엄청 재밌는 명작 시트콤 <굿플레이스>, 기본정보와 줄거리 시트콤이라고 하면 '프렌즈', '빅뱅이론', '브루클린 나인나인', '김씨네 편의점' 등이 유명하다. 시트콤은 짧고 재밌어서 부담 없이 보기도 좋고, 영어공부를 핑계 삼아 틀어놔도 도움이 된다. (드라마는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이 많은데, 시트콤은 대사가 많기 때문) 나도 나름 시트콤이나 미드를 꽤 많이 봤는데, 재미와 함께 생각할 거리까지 던져주는 상당한 웰메이드 시트콤 가 내 생각보다는 인기가 덜한 거 같다. 팬으로서 아쉬운 마음에 소개! [기본 정보] 평점이 완벽에 가까운 명작 시트콤 는 미국 NBC에서 2016~2020년에 방영한 시트콤이다. 미국 외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시즌은 총 4개로 완결이 됐다. 애니메이션 에서 엘사의 동생 '안나'의 목소리를 연기한 크리스틴 벨이 주인공이다. .. 2023. 3. 31.
[결혼준비#05] 아펠가모 반포와 더휴웨딩홀 투어, 장단점이 뚜렷! 주말 투어는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평일 오후, 웨딩홀 투어를 잡았다. 예식 장면을 볼 수 없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한가롭게 꼼꼼하게 베뉴를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래는 아펠가모 반포, 더휴웨딩홀, 더채플앳청담, 이렇게 세 곳을 투어 하기로 했으나, 전날 더채플앳청담은 취소를 했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딱 한 자리 남았다고 안내받았는데, 같은 날, 시간에 아펠가모 선릉도 자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둘 중에서는 아펠가모를 더 선호했거든. 더채플이 외향이나 분위기가 좀 더 고급스러우나(둘이 같은 계열인데 더채플이 상위 라인인 듯), 더채플앳청담은 주차가 워낙 별로라는 평이 많다. (그러나 알음알음 알아본 견적은 큰 차이 없이 비슷했음) 주차 별로인 웨딩홀은 하객 입장에서 너무 불편하기에 패스... 2023. 3. 30.
[결혼준비#04] 첫 웨딩홀 투어, '더 화이트 베일' 계약 후기 난 웨딩북을 통해 총 4개의 웨딩홀 투어를 예약했다. 1월 중 토요일에 '더 화이트 베일', 그다음 평일에 '아펠가모 반포', '더휴웨딩홀', '더채플앳청담'을 가는 일정이었다. 첫 투어 전에 검색을 해보니, 웨딩 베뉴 투어를 위한 체크리스트가 생각보다 많더라. 깔끔하게 정리해서 공유해 주시는 분도 꽤 있다. 나는 내가 궁금한 정보들을 대강 적어본 후, 이런 리스트를 몇 개 훑어보면서 추가할 사항들을 추렸다. 투어 전에 한 번 숙지하고 가면 도움은 되는데, 괜히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나는 일단 토요일 늦은 오후, 당일 예식은 모두 끝난 시간에 나의 첫 웨딩홀 투어를 다녀왔다. [더 화이트 베일] 천천히 홀 구경 후 꼼꼼히 상담! 1. 투어 전 인상 더화이트베일은 건물 전체를 사용하지만 홀은 세.. 2023. 3. 29.
반응형